고민상담

아빠라는 라는 자리의 사춘기자녀에게 중요성

친구 딸이 지방에 사는데, 사춘기라 워낙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 친구가 늘 혼자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쓰는 모습이 참 애처롭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친구 딸이 친구와 다툰 뒤 혼자 서울로 올라간 것 같아요.

연락도 되지 않고, 휴대폰 위치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혼자 서울로 간 것 같다는데, 저까지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사춘기라는 시기가 정말 어렵고 예민한 시기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더 답답한 건 아이 아빠라는 사람이 이런 상황에도 여자친구와 놀이공원에 놀러 가서 연락마저 두절됐다는 거예요. 놀이공원을 ,, 애랑은 연례행사처럼 간다네요 ,,

3-4년전에 간게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

짠히게 ,,,,에효

이럴 때일수록 사춘기 자녀에게는 아버지의 관심과 대화가 더욱 필요할 텐데 말이죠.

평소에도 연락이나 대화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사춘기는 우리 때와는 또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더 걱정이 되네요.

그 친구 남편도 정말 너무한다 싶어요.

조금만 더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춘기 자녀에게 아버지는 단순한 보호자가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 그리고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존재인데,

참 여러 가지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뿐이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춘기 자녀에게 아버지의 역할은 단순한 보호자 수준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축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이 시기는 또래 관계와 독립성이 커지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불안과 혼란이 증가하는 시기라, 한쪽 부모라도 일관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버지의 참여가 낮을수록 자녀는 정서적 지지 기반이 약해지고, 갈등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이나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반대로 평소 대화 빈도가 많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자체가 자녀에게는 강한 보호 신호로 작용합니다. 현재처럼 가출이나 연락 두절 상황에서는 “훈육”보다 “안전 확보와 관계 회복”이 우선이며, 아버지의 역할은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돌아올 수 있는 심리적 통로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결국 사춘기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양육이 아니라, 필요할 때 곁에 있고 반응해주는 일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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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친구가 겪고 있을 고통과 님의 답답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 상황이네요..

    ​사춘기 자녀에게 아버지는 단순히 경제적인 가장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거든요. 특히 예민한 시기일수록 아이들은 엄마와는 또 다른 아빠만의 차분한 관심과 지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곤 해요. 그런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의 부재와 무책임한 태도는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아이의 안전이에요. 아이가 연락이 끊긴 채 혼자 서울에 있다면 정말 위험할 수 있거든요. 친구분께 감정적인 위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실종 신고를 해서 경찰의 도움을 꼭 받으라고 강력하게 말씀해 주세요. 아이가 어디 있는지, 무사한지 찾는 것이 최우선이니까요.

    ​친구가 혼자 감당하지 않게 곁에서 잘 챙겨주시고, 부디 아이를 무사히 찾길 진심으로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