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07년 2월 대구에서 발단된 주권수호운동으로 서상돈 등의 제안으로 일본에서 도입한 차권 1300만원을 갚아 주권을 회복하고자 한 운동입니다.
이 단체의 운동은 국채보상을 위한 계몽적 활동과 직접 모금 운동을 하는 실천적 활동으로 나뉩니다.
운동은 문자 그대로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고종도 단연의 뜻을 밝히고 이에 따라 고급 관료들도 한때 소극적이나마 모금 운동에 참여했고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민족 자본가와 지식인층이었습니다.
상인들은 일본 차관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들로 인천, 부산, 원산, 평양 등지에서 상업회의소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식인들은 각종 단체, 학회, 학교, 언론기관 등을 중심으로 활동에 참여했고 유림과 전, 현직 하급관리들도 각 지방에서 상민층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운동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많은 부녀층이 참여하여 각종 패물을 의연소로 보내온 점입니다.
그리고 노동자, 인력거꾼, 기생, 백정 등 하층민까지도 적극 참여하여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