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기종은 흡연을 할때 기관지 내에 Elastic recoil 을 담당하는 기관지세포나 폐포 내 세포를
파괴하게 되면서 기관지나 폐포의 탄성을 잃게 되어 숨을 내쉴 때 기관지가 오히려 수축하게 되고
수축이 된 뒷 부분의 폐가 부풀어 오르게 되어 폐기종이 발생합니다. 이는 어쩌면 방어기전으로 나가지
못하고 정체된 이산화탄소나 공기가 머무는 곳이 필요하여 폐기종이 생기며 이후 흡연이 지속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숨이 찬 질병이 발생하여 65세 정도부터는 일상 생활에서도 숨이 차게
됩니다.
폐암은 흡연에서 가장 드문 합병증이며 폐기종이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하는데 통증이 없고 숨이 찬 질병이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느낄 때에는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했음을 의미하며 천식과 같이 흡입기를 사용하거나 집에 재택산소를 대여 받아 숨이
찰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65세 이상 흡연자의 30% 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70대 이후에는 50% 까지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