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철학 이미지
철학학문
철학 이미지
철학학문
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4.01.12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왜 사이가 안 좋은 건가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도 그렇고 중동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전쟁이 이슬람교와 유대교 종교 갈등인 거잖아요. 역사적으로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왜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쪽 분쟁은 역사가 오래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좀 많이 복잡하지만 최대한 간단히 정리해도

    a4 5장은 나옵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요약해보자면

    종교가 제일 큰 문제이긴 하지만 종교하나만 가지고 일어나는 문제는 아니고

    자존심, 서로에게 저지른 테러, 영토분쟁 등이 모두 섞여있는 복잡한 문제구요

    이슬람은 원래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들 다 싫어합니다

    (아브라함계 종교는 하느님을 믿는 종교를 뜻합니다.)

    이슬람테러리스트가 유대교만 테러하는 건 아니자나요? 기독교믿는 유럽이나 미국도 테러하죠?

    다만 현재까지 예루살렘 분쟁이 끝나질 않으니까 유대교랑 이슬람 사이가 제일 눈에 띌 뿐인겁니다

    이 둘의 분쟁은 디아스포라되는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랜 옛날에 중동에 유대교를 믿는 나라가 있었는데 이나라가 멸망당하면서

    유대교를 믿는 민족(그래서 유대인 입니다)이 유럽+중동 전역에 반쯤 노예 신세로 퍼지게 됩니다.

    이 유대교는 당시에는 흔하지 않은 유일신(신이한명)종교였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습니다. (이것이 디아스포라 입니다.)

    그리고 따돌림 당하는 유대인들은 자기들 끼리 똘똘 뭉쳐서 버티기 위해

    유대인만이 선택받은 민족이며, 멸망의 날에 우리만 천국간다는 교리를 만들었죠

    그런데 유대민족 사이에서 예수님 이라는 역대급 종교개혁자가 나타나면서

    모두가 천국에 갈 수 있는 유대교 개조판을 만들었고, 이게 바로 기독교 입니다.

    그래서 유대교랑 기독교가 같이 믿는 성경이 있는데 이게 구약성경이고

    유대인들의 고향이던 예루살렘 지역이 기독교에서도 성지로 취급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끼리 즐기던 천국입장권을 함부로 뿌린 예수님을 싫어해서 아예 처형시켰지만

    사랑, 자비, 천국의 힘으로 기독교가 유럽을 지배해 버리면서

    유대인들은 예수님 죽인 민족이라면서 더욱더 따돌림 당하게 됩니다.

    너무 따돌림 당해서 당시에는 놀림받는 직업인 상인만 할 수 있을 정도 였죠.

    그리고 세월이 지나서, 중동지역에서 종교분쟁이 끝나질 않으니까

    무함마드라는 남자가 못참겠다고 나서서 종교를 하나로 통일시켜 버립니다.

    아예 다시는 종교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신이 하나인 종교를 새로 만들어서요.

    이게 이슬람의 시작입니다. 기독교를 밴치마킹 하면서도 중동상황에 맞춰서 현지화 했고

    예수님 대신 창시자 무함마드를 메시아(구원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연히 기독교 측은 예수님 무시하는 이슬람을 싫어했고,

    이슬람이단들이 예루살렘을 가지면 안된다면서

    십자군 전쟁을 여러차례 일으킵니다. 예루살렘 점령에 성공하진 못하지만요.

    이슬람쪽도 초기에는 기독교랑 친하게 진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자기네들이 최신판=최고버전 이라는 오만한 생각이 있었고

    기독교측이 너무 끈질기게 십자군을 보내서 이때 기독교 증오가 뿌리깊게 생겨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이 모든 과정에서 자기네 고향 예루살렘을 왜 저것들이 맘대로 하냐고 생각했지만

    여러 나라가 믿는 기독교나 이슬람과는 다르게 민족 하나일 뿐이라서 아무것도 못했죠

    시간이 흘러 종교의 힘이 점점 줄어들고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억지로 상인일만 해야 했던 유대인들의 힘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깁니다.

    몇년전까진 우리반 찐따였던 애가 재벌아들이 된 느낌이니까요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게 바로 히틀러. 아예 나라를 총 동원해서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히틀러를 보고

    유대인들은 자기들만의 나라를 엄청나게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나라를 세울 땅은

    당연히 성경에 적혀있는 자기네 고향 예루살렘이 최고였죠.

    당시 예루살렘에서 몇천년 동안 살던 팔레스타인 입장에선

    갑자기 찾아와서 여기다 유대인 나라를 세운다는 유대인들이 어처구니 없었지만

    세계2대전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했던 여러 나라들이 은근슬쩍 유대인을 도와줬고

    그래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박살내면서 세워집니다.

    유대인 재벌이 많은 미국의 엄청난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을 보고

    쫓겨난 원주민 들은 물론, 근처 다른 나라들도 미국이 석유채취용 드론을 파견한 거라고 판단해서

    이스라엘보고 꺼지라면서 엄청나게 저항했지만

    끝이 없어 보이는 돈의 힘으로 이스라엘이 모든 적들을 무찔러 버렸고

    당사자가 아닌 나라들은 대부분 항복해서

    종교적인 명목으로 세워져서 항복이 불가능한 극단적 테러리스트들 위주로 이스라엘에 저항을 계속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 쪽도, 종교적으로 약속받은 땅이라는 면죄부가 있어서 인지

    아니면 몇천년 동안 차별받으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한건지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이나 억지 체포, 추방, 암살 등의 끔찍한 행동을 계속 했고

    그래서 몇몇 온건파들이 서로 화해하고 살고 싶어 해도

    종교적인 명분과 원한이 쌓인 극단파가 사건을 터트리기 때문에

    아직도 이스라엘 분쟁은 계속 되는 겁니다


  •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시절부터 다양한 역사적 갈등이 있었고 그 역사에 따른 영토분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교적 교리의 차이도 심하기 때문입니다. 두 종교는 다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슬람은 아브라함과 이스마엘로 이어지는 장자의 개념과

    이삭으로 이어지는 유대교의 개념적 차이에서 중요한 이견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이유로 발생된 종교적 교리의 차이점은 이 두 종교가 심한 갈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서로의 불신속 이슬람의 세력이 강해졌던 과거 유대인은 차별받고 불리함을 적용받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나긴 갈등속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서로 갈등이 심해졌고

    그러한게 현대의 전쟁까지 이어진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자에게 힘이되는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종교적인 이념차이와 더불어서

    이스라엘 지역의 영토 문제로 인하여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