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원래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는 걸까요.
평생을 구두공장을 다니시며 규칙적이게 사신 저희 아버지가 원인 모를 발작증세와 함께 돌아가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태라 많이 충격도 받고 형과 어머니도 심적으로도 힘이 드는것 같습니다. 요즘 불경기 였다고 해도 꾸준히 매출이 오르던 회사 소속이라 야근도 별로 없으셨고 최근까지만 해도 건강히 함께 운동까지 하셨던지라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게 야속하기만 하네요. 아닌 밤중에 어디에 하소연하기도 어려워 글로 남겨봅니다. 정말 가슴이 텅텅 빈것 같습니다. 밤마다 울리던 코골이마저 더 이상 못듣게 된다는게 계실때 말 한번이라도 더 붙여볼걸 후회만 듭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원래 이별은 기약도 없이, 그냥 언제가 될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어질때 늘 그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다 생각하라는 말도 있잖아요. 늘 한결가이 잘해야 한다는 뜻인듯해요. 작성자님에게,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으니, 좋은 기억으로 가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버님이 갑자기 가족들곁을 떠나셨군요 가슴이 텅빈것처럼 허전하고 먹먹하고
답답하고 그러실 겁니다
그래도 아버님이 오랜 투병생활로 고생고생을 안하신것으로 생각하면 그나마
아버님 입장에서는 자녀들에게 덜 미안 할것 같네요
평생 성실하게 일하시고
자녀들 고생 안시키고
좋은 아버님 이시네요
슬픔보다는 좋은 아버님으로 기억하면 마음이 덜
아프지 않을까요 울고 싶으면 울면서 견디세요 그러다 보면 이슬픔도 또 지나갑니다
사랄하는 가족을 갑작스럽게 잃는 충격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규칙적으로 살아오신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고 평범했던 일상조차 그립게 느껴지실 겁니다.
직므은 후회나 슬픔을 억누르기보다 마음이 허락하는 한은 충분히 울고 그리워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하시다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경우도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증조외할머니께서도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저에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밥도 잘 드시고 활동에도 큰 문제가 없으셨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심이 크시죠..저도 아버지가 한달전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마음이 뜯겨나가듯 아프고 숨이 막혀요. 자꾸 후회만 되고, 평소에 생각도 안하고 살던 옛날일까지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저희 아빠는 암투병하시다가 가셨는데, 그 동안 많이 힘들어하셨거든요. 한때는 청춘을 한껏 누렸던 본인이 점점 야위고 시들어가고, 자식들의 보호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을 느끼는 과정을 저는 다 봤어요. 그래서 제가 감히 위로를 드리자면 님의 아버님은 행복하게 가셨을거라는거예요. 마지막까지 아프지 않고 자유롭게 제 몫의 일을 하고, 가족과 운동도 하고 사랑받는 가장의 삶을 누리셨으니 누구보다 편히 가시지 않았을까요. 남겨진 가족들이 많이 놀라고 슬퍼하는 것을 하늘에서 봐야 한다는 것만 빼고요.
사실 연세가 60이상이 되시면 정말 갑작스럽게 그렇게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제 지인 부모님들도 그렇게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신분들이 있어 그기분 너무 잘알것 같아요.
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아버님이 살아생전에 해오셨던 흔적들이 남아있기에 더욱 그런것이 보일떄마다 더 가슴이 아프실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