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족잃은 슬픔도.. 언젠간 무뎌질까요?
안녕하세요. 6월초에..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어요
평소에 아빠가 오랫동안 간암투병중 이셨고
병원가시고 나서 친구네에서 새벽에 쓰러지시고는....
마음의 준비도없이 임종도 못뵌채 그렇게 가셨어요.
아빠를 보내드린지 한달가까이 되어가는데, 여전히 머릿속이 아빠생각에... 매일매일 몰래 우는거 같아요
어떤 사물을봐도 "저거 아빠가 좋아하던건데" 라며 연관지어서 생각하게되고.. 맛있는걸 먹으면 "같이먹음 좋았을걸" 생각에
아직도 머릿속에 아빠를 떠나보내지 못한 느낌입니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지만, 핸드폰 속 아빠의 사진과 영상을보면 제 마음이 더 무너질까봐... 사실 겁나서 못보겠어요.
아직도 아빠번호를 보면.. 제가 통화하면 받으실거 같구요
토요일에 돌아가셨어서.. 토요일만 되면 더 아빠생각이 납니다.
참.. 가족을잃은 슬픔을 먼저 겪은분들은 어떻게 하루하루 견디셨는지.... 제가 잃고나니까 참 대단하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언제쯤 슬픔이 무뎌질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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