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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ㅋ
얏호ㅋ23.07.29

아빠 돌아가시고 난 후.. 늘 마음이 답답해요

두달전.. 6월초에 아빠가 친구분네서 쓰러지신 후

그렇게 갑자기 타지역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원래 큰 지병이 있긴 하셨지만요)

보내드리고 난 후 억지로 털어내려고 노력을 해봤는데

혼자있을때 아빠가 생각나면.. 그땐 감정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너무울면 눈이 부어서 티가날까봐.. 차마 혼자 울어도 나름 절제하며 울지 속시원하게 울어본적이 없는듯해요.

그래서 그런지 늘 24시간 마음 한구석이 꽉 막힌거같아요

즐거워서 웃어도 예전과다르게 가면을쓰고 웃는거 같아요.

고작 떠나신지 두달밖에 안되었지만.. 언제쯤 아빠의 죽음을 인정하고 이제 슬픔이 무뎌지게 될까요?

자꾸 어떤 사물을봐도 아빠랑 겹쳐보여..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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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은 바닷가에서~~입니다.


    제 경우에도 4년전에 아버지 임종을 못보고 보내드렸는데, 한 1년은 아버지 생각으로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명절이나 아버지 생신때는 더더욱 그랬고, 같이 가던 동네 장소나 여행 장소를 지나칠 때, 드라마에서 가족들을 위해 애쓰는 아버지가 나올 때 등 돌아가시기전 병원 침상에 누워있던 아버지 생각하면서 편하게 모시지 못했던거 생각하며 1년은 눈물 흘렸던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에요. 이제 아버지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고요, 울고 싶을땐 사람들 없는데서 맘껏 우세요.


  • 안녕하세요. 냉철한줄나비274입니다.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슬픔은 누구나 다르게 경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경험과 비교하지 마세요. 슬픔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울어도 괜찮고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지 마세요.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했던 사진이나 영상을 보거나, 아빠가 좋아했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아빠의 목소리를 녹음해두었다면, 그 녹음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아빠를 잃은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무뎌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빠를 잊지는 않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잘웃는두더지7입니다.

    자꾸 아빠가 생각나신다면 그냥 받아들이시고 계속 생각하세요. 아빠생각에 눈물이 난다면 그냥 우세요.

    머리속에 아빠생각이 가득한데 이를 억지로 지우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는 것은 당연하기때문에 무뎌질때까지 생각이 나면 거부하지마시고 생각하시고 울고싶을땐 우는게 좋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9

    안녕하세요. 우아한참밀드리117입니다.

    원래 부모의 제사는 3년상을 치른다고하죠, 3년은 지나야 일상생활이 될 겁니다.


  • 안녕하세요. 짱기이즈백입니다.

    동일한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겪는 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당연한 감정이고 일정시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세요. 결국 시간이 지나야지만 해결될 상황입니다. 억지로 잊어보려 한다해서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리움을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며 지내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힘드신 날들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남겨진 사람은 살아야죠

    그냥 쉽게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에 대해 너무 우리가 감성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님께서도 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하시면서 살아가셨을겁니다

    마지막까지도 남겨질 가족이 걱정되셨을겁니다

    그렇다면 남겨진 가족들은 보란듯 잘 살아야 합니다

    부디 훌훌 털어내진 못해도 조금씩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하셔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다 보면 어느순간 무뎌지고 자연스럽게 아버님을 생각하실 날이 올겁니다


  • 안녕하세요. 심심한호랑이161입니다.

    일단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숨죽여 울지마시고 원없이 크게 소리내서 우세요~ 적어도 1년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