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가대표 감독을 홍명보 현 케이리그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한국 감독으로 선임한 건지 무슨 이유로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뉴스에도 나오고 신문선 해설 위원은 무효로 하고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홍명보 님께서
자격이 안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일반적으로 외국 감독들은 축구협회에 잇김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축구협회는 국내 감독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근데 현재 외국 감독들도 우리나라 감독에 러브콜을 보내고 PPT도 준비하는 상황에서 긴 준비기간 동안 내려진 결과물이 홍명보 감독이라 큰 실망하는 거 같습니다.
비유를 굳이 해 볼께요.
회사에서 팀장이 공석이라 뽑을 계획이 있었습니다.
모집 요강에 각종 서류를 제시해 놨으며 여러명의 지원자에게서 그 서류를 받아서 심사 후 사람을 뽑을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에서는 마땅히 뽑을 사람이 없다고 판단을 했는지 느닷없이 서류 제출도 없이 낙하산으로 입사자가 결정이 됐습니다.
그 입사자는 불과 며칠 전만해도 이 회사에 입사할 생각도 계획도 없었던 다른 회사에 근무하던 사람이었구요.
그게 과연 정당한 절차였는가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감독은 하겠다는 해외감독들이 꽤 있었는데 그런 감독들의 러브콜들을 다 무시하고
국내 감독인 홍명보 감독을 강제로 추진시켰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자격이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해외감독들을 무시하고
홍명보 감독을 기용해야하는 이유가 없기때문에 더 논란이 되는것같습니다.
이번 홍명보 감독의 국가 대표 감독이 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은 관점의 차이입니다. 사실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KFA이고 여기에 대해서 논란이 모여야 하는데 이런 것이 분산이 되고 있고 이것도 언론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일단 홍명보 감독이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결국은 국가대표 감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과거에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것이 아닙니다.
KFA에서 5개월 동안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 국내 임시 감독 체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임시 감독을 만들고 그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결국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한국인이 되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잘 기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