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좋은 시를 잘 쓰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시를 표현함에 있어서 의인법, 은유법 등 다양한 기법이 있던데 이런 기법을 적절하게 쓰면 좋은 시가
된다고 하던데 잘 안되더라구요. 시민 공모전 시를 유심히 잘 읽어보면 적절하게 표현을 잘하신 분이 있고
배운다고 배워지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시를 잘 쓰는 노하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양질의 시를 자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하여 관찰을 꾸준히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네, 일단은 해당 시를 읽었을때 뭔가 어떤 그 광경이나 묘사하고자 하는 사건 /인물의 감정 등이 이미지처럼 강렬히 올수 있는 그런 기법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냥 글만 연구하고 연습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실제 대자연을 느끼는 경험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석의 "가키사키의 바다"를 읽다보면 뭔가 정말 내가 이즈의 반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는데, 이를 연습하고 연구해볼려면, 직접 바다에 가서 그 감정을 한번 느껴보시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강원도의 속초해변에서 그 맑은 동해하늘을 감상한다던지,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대한해협을 바라보면 뭔가 100년도 이전에 일어났던 러일전쟁의 해전장면을 상상해본다던지 ... 이런 자신만의 시에 대한 감정이입을 할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과 Know-How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좋은 시를 개성적으로 잘 쓰려면 상상력으로 써야 하는데 상상으로 써야 발전이 빠르고 좋은 시를 계속 잘 쓸수 있기에 결국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많이 읽고 영감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입니다. 이러한 시작 활동도 결국에는 처음에는 다른 시인들의 작품의 모방이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창조적인 과정이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섬세한 관찰력, 깊은 감수성, 언어에 대한 뛰어난 감각이 필요합니다. 시인은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짧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비유나 상징, 은유 같은 표현으로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비유, 상징, 은유 등의 표현은 기계적으로 공부를 하거나 반복하는 것보다 많은 좋은 시의 시구들을 마음 속으로 음미해 보고 조금씩 자신만의 표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을 성찰하고 진솔한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하며 많은 시를 읽고 자주 써보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런 능력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