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4대 왕 광종은 스스로 황제라 칭하여 고려가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주국임을 선포합니다.
황제라 칭하는 건 즉 황제국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황제라는 칭호를 중국의 황제에게만 허락하였으며 왕은 황족이 각 지역을 다스리는 칭호입니다. 중국의 황제들은 주변국가들에게는 이 왕이라는 칭호만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중국의 힘이 강할 때는 어느 나라도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고려는 중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주국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황제라 칭하고 중국의 연호가 아닌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