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사실 건강해지기 위해서도 틀린 말은 아니긴 합니다. 사람과 같이 잘 살아가려면 꼭 한번 즈음은 고려해볼 일인데요
수컷의 경우 중성화수술을 할 경우 성성숙되면서 수컷 호르몬으로 인한 사나운 성격, 헛 짖음, 가출, 영역표시를 하려믄 마킹같은 행동들이 많이 교정이 됩니다.
그리고 수컷 호르몬으로 인해 가끔씩 회음부쪽 근육막이 약해지면서 탈장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성화되지 않은 강아지의 경우 상당수 지속발기증이나 간돈음경으로 인해 보기 민망할 수도 있고 그 부분에 순환장애가 생겨 통증유발하거나 심핟면 괴사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노령견이 되어서 중성화 수술 하지 않을경우 전립선 비대로 인해 변비나 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전립선암종 같은 악성종양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 시 번식 계획이 없으시다면 강아지의 삶의 질과 동물 복지 차원에서 중성화 수술 해주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어서 수의사 선생님들이 중성화를 권장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