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언제 고추가 전래된것인가요?
지금은 고추가루가 없는 한국음식문화는. 생각하기가 어려운데요. 이 고마운 고추는 우리나라에 언제 최초로 수입된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봉유설(芝峯類說)』에도 고추가 일본에서 전래되어 왜겨자[倭芥子]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일본측 기록인 『대화본초(大和本草)』·『물류칭호(物類稱呼)』 등에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고,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본초세사담기(本草世事談綺)』·『성형도설(成形圖說)』 등에는 우리나라 혹은 남만에서 온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을 종합해보면 고추가 일본에 먼저 전래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일단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으나,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품종과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서로 교류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추는 서기전 6500년경의 멕시코 유적에서 출토될 만큼 역사가 오래된 작물이다. 서기전 850년경에는 널리 재배가 이루어졌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이 고추가 별로 인기가 없었으나 1542년 인도에 전파되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고, 비슷한 시기에 아시아에도 전해졌다. 일본과 중국에는 대략 16세기 중반쯤 고추가 전래된 듯하다.
이로 보아 우리나라는 아마도 임진왜란 이후 전래된 듯한데, 문헌적으로는 이수광이 1614년에 편찬한 『지봉유설(芝峰類說)』에서 “고추에는 독이 있다. 일본에서 비로소 건너온 것이기에 왜겨자(倭芥子)라 한다”는 내용이 처음 등장한다. 또 1723년경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도 “고추를 번초(蕃椒)라 적고, 번초는 매우 매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일본에서 온 것이란 지식 외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왜초(倭椒)라 한다.
출처 - 지식백과 고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추도 토마토와 마찬 가지로 남미 멕시코 등지가 원산지인데 우리에게 고추가 전래된 것은 16세기 말과 17세기 초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추는 우리나라의 토종 작물이 아닌 지구의 적도 부근의 멕시코, 페루가 원산지인 작물이었지요. 우리나라 고추 도입은 임진왜란 전후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고추는 원래 남미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식물로,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에 콜럼버스의 '신세계' 발견과 함께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그 후, 포르투갈인들을 통해 아시아로 전해져 왔는데요.
우리나라에 고추가 처음 전해진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6세기에서 17세기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인들이 아시아로 무역하면서 인도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추가 전해진 이후에도 바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는 고추를 주로 약으로 사용하였고, 특히 19세기 이후부터 고추가 음식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한국의 주요 양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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