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인했습니다. 발바닥에 혈액이 찬 혈종성 수포(blood blister)가 보이고, 주변에 각질도 있네요.
가려워서 긁다가 생겼다면 마찰이나 자극으로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혈액이 고인 것입니다. 발바닥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라 일반 물집보다 압력을 더 받아요.
터트리지 않는 게 맞습니다. 수포막이 자연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억지로 터트리면 감염 위험이 올라가요. 그냥 두면 1주에서 2주 사이에 혈액이 흡수되면서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발바닥이라 걸을 때마다 압력이 가해지니, 도넛 모양 패드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를 붙여서 해당 부위에 직접 압력이 닿지 않게 보호해주는 게 중요해요.
병원 가셔야 하는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주변이 빨갛게 붓거나 열감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수포가 저절로 터진 후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피부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경우엔 발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 위험이 높아서 바로 진료를 보시는 게 맞아요.
지금 상태라면 보호 후 경과를 보셔도 되지만, 며칠 내 악화 소견이 보이면 바로 피부과 가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