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ct나 mri로 확인 가능한가요?
간경화가 있으셔서 꾸준히 대학병원 진료보는데
4일전 간암초기 진단 받으셨어요
진료볼때마다 조영술ct와 초음파 최근엔 mri도 찍었어요
복수 얘기는 한번도 없었어요
문득 오늘 보니 배가 엄청 나와 보이더라구요
여태까지 그냥 살쪄서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복수일수도 있나? 싶어서요
복수는 ct와 mri에도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복수를 진단하려면 간 질환의 위험 인자나 다른 질환 여부를 문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 검진을 통해서도 복수를 진단할 수 있는데, 초기 증상으로는 복부를 타진할 때 옆구리 쪽에서 탁음이 들리며, 이는 복수가 약 2L 정도 고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복부 진찰에서 옆구리가 불룩해지거나, 환자가 천장을 보고 눕거나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타진 소리가 다르게 들립니다. 이학적 검사 후에도 복수의 존재가 확실하지 않거나 최근에 나타난 복수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수 천자는 배를 주사기로 찔러서 복강 내의 복수를 뽑아내어 그 성분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복수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복수 검사 처음인 환자나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증상이 악화되면 반드시 복수 천자를 시행하여 감염, 악성 질환, 복수의 다른 원인이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CT 검사나 MRI 검사나 매우 정밀한 검사이며 복부 쪽에 복수가 찼다면 두 가지 검사 모두에서 복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양이 많은지 적은지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복수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촉진/타진으로도 금방 알 수 있으며 초음파 CT MRI로도 쉽게 확인이 됩니다.
따라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면 복수는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