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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
사막의 밝은 별빛 나그네6523.11.06

경주의 '동궁과 월지' 이름이 바뀐이유?

학창시절에 신라의 역사를 배울때 유적지로 '안압지'를 시험문제에서도 보고 귀에 익은데요.

지금은 '동궁과 월지'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는데요..

이름을 바꾼 경위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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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11년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이름이 바뀐 이곳은 안압지로 불렸는데 신라가 망하고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운다고하여 일제 때 지어진 이름이라고합니다. 기러기와 오리가 슬피 우는 연못이라는

    망국 신라를 의미하는 뜻에서 1980년 연못에서 발견된 토기 파편을 통해 이 연못이 월지라는 게 밝혀지고 문무왕 674년에 경주 월성 동쪽에 호수를 만들고 679년에 같은 위치에 동궁을 지었다는 기록으로 동궁과 월지로 이름을 바꿨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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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중에게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으나 안압지는 신라 때 명칭이 아닌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 등에 기록된 것이며, 조선시대에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 호수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안압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980년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신라시대 이 호수를 월지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확인, 월지는 반월성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고, 임해전의 이름도 원래는 월지궁입니다.

    이런 사실을 반영해 2011년 7월 부터 이곳의 정식 명칭으로 오래 썼던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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