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소아 뇌종양이 올 수 있나요?

Question

나이

7

성별

여성

지인 이야기인데요.

딸이 초등1학년인데 장염인 줄 알고 병원 갔다가 열이 안 떨어지고 혼수상태로 갔는데 원인을 알지 못하다가 뇌MRI를 찍어봤는데 6cm 정도의 종양이 있었다고 합니다.

종양 제거 수술하다가 잘 안되서 지금 상당히 안좋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건지요.

종양이 그렇게 커지도록 모를 수가 있었을까요?

어린 아이에게 종양이 왜 생기는 건가요? 후천적인 건가요 아님 선천적인 건가요?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로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뇌 종양이 있는 경우, 종종 증상이 미묘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워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종양이 상당히 커진 상태에서도 뚜렷한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종양은 출생 전에 발달하는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후천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뇌 종양의 경우, 종양의 크기, 위치, 성장 속도, 악성도 등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고 치료의 어려움도 달라집니다. 크기가 크더라도 중추신경계의 비교적 기능이 적은 부위에 위치할 경우 증상이 덜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위에 있을 경우 작은 크기에도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며, 치료팀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실 것입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소아라면 증상을 잘 못느꼈을 수도 있고 신경 등을 압박한 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어

이런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잘 나았으면 좋겠네요

모르긴 몰라도 증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단지 아이라서 그것을 표현을 잘하지 못하였고

부모도 주변 사람도 아이의 칭얼거림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병명을 알고나면 그 전까지의 증상들이 마치 안개가 걷히듯이 확연해집니다

아 그래서 우리 아이가 이랬구나!!

하지만 그 전까지는 알 방법이 없지요

지인분의 경우도 결과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아이가 혼수상태가 되지 않았으면

아직도 몰랐을 것입니다.

Answer 4

뇌종양은 충분히 커져서 증상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존재할 수 있으며 서서히 커지면서 뇌를 누르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하면서 그 때에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