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해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비문학 부분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 긴 글을 읽을때 집중이 안되는것 같기도해요. 수학이나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공부량에 비해 성적도 비교적 안 오르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수학이나 다른 과목들이 문제 풀이나 공식 암기 등의 비교적 명확한 학습 목표를 제시하지만, 비문학은 글의 이해력, 분석력, 사고력 등의 종합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비문학 독해를 어렵게 생각하고 또한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비문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몇가지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어휘력을 신장시켜야 합니다. 어휘력은 글을 읽는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며, 만약 기본 어휘가 바탕이 되지 못하면 글을 전반적으로 이해 할 수 없을 것이고, 문제 풀이는 더욱 먼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어휘에 대한 이해는 필수 입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로 인해 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모르는 단어를 발견하면 반드시 문제 풀이 이후에 의미를 찾아보고 노트를 만들어 정리한 후 암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문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 또한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배경지식의 확장입니다. 배경 지식은 지문의 이해도를 높이고, 독해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이를 위해, 신문이나 잡지 아니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여러 관심 분야의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형식 단락의 주제 파악입니다. 단락은 크게 나누어, 들여쓰기로 구분된 형식 단락과 그 형식 단락이 모여 하나의 큰 주제를 구성하는 의미 단락으로 구분됩니다(물론,하나의 형식 단락이 하나의 의미 단락이 되는 경우도 있음). 따라서, 들여쓰기로 구분된 하나의 형식 단락의 주제, 혹은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각 형식 단락의 주제와 요점이 파악되어야 그 단락들이 모인 글 전체의 주제가 눈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연습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키워드나 반복되는 어휘 등을 중심으로 연습해 보시면, 나중에는 글을 읽으며 저절로 형식 단락의 주제가 파악되리라 봅니다.
또한 포인트가 되는 어구를 중심으로 글을 파악하는 연습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키워드나 반복이 되는 어구, 권위자의 인용문, 필자의 의도가 직접적(주관적)으로 표현된 어구 등의 힌트를 발판삼아 주제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주제는 개괄적으로 제시되며, 반드시 이유 제시문(왜냐면~이기때문이다)이나, 그 주제를 뒷바침하는 보조 문장, 예시문을 반드시 가져오도록 쓰여집니다. 따라서, 이유 제시문이 '무엇'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지, 예시문이 무엇의 예시를 드는지, 인용문을 통해 무엇들 드러내려 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글의 주제가 파악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은 후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글의 내용을 도식화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형식 단락의 주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림이나 간단한 표를 통해 본인이 스스로 글의 주제를 정리해보세요. 글을 읽었는데 글의 내용이 파악되지 않으면, 문제 풀이에서 어떠한 실력 향상도 없습니다. 반드시 글을 읽은 후 글의 내용을 도식화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것이 잘 훈련되면, 나중에는 글을 읽는 도중에도 이러한 방식이 체화되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제가 항상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언어와 관련된 과목(국어, 영어)의 성적은 천천히 오른다. 내가 100을 투자 한다고 바로 100만큼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내 노력이 100이라면, 어떤 경우에는 10만큼, 또 어떤 경우에는 50만큼 보답 받는다. 그러나 계속 노력하다 보면, 내 노력 100에 대하여 200, 300, 어쩌면 1,000으로 보답받는다. 그러나, 성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아 포기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포기하지말고 계속 100씩 투자하라."
결론적으로, 글을 읽는 훈련과 그에 따른 실력 향상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연습하세요. 질문자님의 비문학 독해 실력의 비약적 향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이는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 문학도 약간 쉽지않게 쓴 문장으로 구성되거나 그 내용이 친숙하지 않을 경우 독해가 그렇게 쉽게 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문학의 경우 딱딱하고 소재자체가 잘 모르는 내용이 있을 경우 그런 현상이 더 쉽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토마스쿤의 과학형명의 구조...라는 책이 참 명저인데.. 그것을 처음읽으면 정말 읽어나가는 것이 힘듭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eyword 분석법, 그리고 Repeating Reading Method 두가지를 사용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첫째방법은 읽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의 Keyword들을 노트에 나열하고 해당 Keyword들에 대하여 좀더 지식/배경/부가 내용 등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둘째방법은 한번 두번이 아니고 꼭 처음부터 정주행이 아니더라도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읽는 방법입니다.
첫째와 둘째를 조합하여 시행하면, 계속적으로 친숙도 상승/ Background Knowledge 상승 두가지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해당 어려운 작품의 독해력과 읽어나가며 이해/공감하는 능력이 증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