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사람들은 남자는 예복용 치마 상을 입고 여자는 길고 넓은 군 치마를 입었다고 하는데, 어느 시대부터 남자가 바지만 입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바지는 동아시아에서 유목민이 즐겨입던 옷입니다. 바지는 말타는 데에 편리하게 맞춘 의상입니다. 따라서 고려시대 우리가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어 원간섭기에 바지나 몽골풍 의상이 유행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지곤지, 족두리 등 몽골풍이 상류층에 퍼졌으며, 반대로 고려의 양식도 원에 유행했는데 이를 고려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