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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마우지 257
착한 가마우지 25723.12.26

남한에 아직도 남아 있는 비전향 장기수가 있나요?

6.25 전쟁은 분단을 고착화하고, 남북의 대립을 격화시켰습니다. 그런데, 정전 이후 남한 사회에는 오래동안 전향을 거부하고 감옥에서 오래 수감된 비전향 장기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북으로 송환을 요구하나 하락되지 않다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도 비전향 장기수가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향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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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2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모두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1989년 보안감호제도 폐지 후 80여 명이 풀려났으나 이후에도 50여명의 장기수들이 여전히 석방되지 못하였고 1991년에 33년 동안 수감된 왕영안이 석방된 후에도 공론화되지 않다가 1992년 여름 민가협의 명동성당 농성을 필두로 목요집회, 하루감옥체험 등을 통해 장기수 문제를 세상에 널리 알리면서 1995년 광복절 특사 때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45년), 안학섭(43년) 등 3명이 석방되었고 20세기가 저물어가던 1999년 12월 31일에 신광수와 손성모가 석방된 것을 끝으로 전원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신들의 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전향 장기수는 1945년 8.15 광복 후 1999년까지 사회주의, 공산주의 계열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사상전향제도에 따라 대한민국의 교도소에서 장기간 생활한 자생적 게릴라, 조선인민군 포로, 남파 간첩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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