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모두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1989년 보안감호제도 폐지 후 80여 명이 풀려났으나 이후에도 50여명의 장기수들이 여전히 석방되지 못하였고 1991년에 33년 동안 수감된 왕영안이 석방된 후에도 공론화되지 않다가 1992년 여름 민가협의 명동성당 농성을 필두로 목요집회, 하루감옥체험 등을 통해 장기수 문제를 세상에 널리 알리면서 1995년 광복절 특사 때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45년), 안학섭(43년) 등 3명이 석방되었고 20세기가 저물어가던 1999년 12월 31일에 신광수와 손성모가 석방된 것을 끝으로 전원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신들의 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전향 장기수는 1945년 8.15 광복 후 1999년까지 사회주의, 공산주의 계열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사상전향제도에 따라 대한민국의 교도소에서 장기간 생활한 자생적 게릴라, 조선인민군 포로, 남파 간첩 등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