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는 현재 4세 1월생 남아이고, 내년 5세가 되는데 4세에 첫 기관생활 했고 기질이 위험회피성향에 낯선 사람을 보면 어색해하고 대답은 조금씩 하지만 다가오면 피하려고 해요~
어린이집 보내기전에는 트니트니 같은 활동적인 수업에서 참여를 하지 않고 또래를 피하고 제 무릎에만 앉아있을 정도로 과한 자극에는 회피성이 강했어요~
지금도 전보단 나아졌지만, 큰동작, 큰목소리 하는 사람은 여전히 경계하는편이라 어린이집에서도 정적인 아이들이랑 맞다고 하시네요~
또래 경계도 어린이집 가기전에 심했다가 지금은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을 잘해서 가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는 인지나 언어는 다 빠른편이에요~
지금은 적응을 잘해서 그런지 최근 운동회에서 자발적으로 계주로 달리기도 하고 참여도 잘하고 선생님과는 이야기를 잘하는 편이고, 또래랑도 현장학습 시 손도 잡고 다닙니다~
현재 어린이집은 내년 한반에 1:15 비율이고 어린이집 반 규모나 놀이터 크기는 작고 단조로운편이에요.. 특활은 일주일에 2-3번정도 하는편이구요!(미술,체육,영어)
아이가 또래관심은 있고 친구들 이름도 다알고 하지만, 아직 또래에 말을 걸거나 하진않고 어색해하는 부분이 있고 사교성이 크진않아서 선생님께서 옆에서 도움을 주시고 계세요~ 근데 차차 또래랑 놀이를 해야할텐데 현재 어린이집 친구들은 생일이 늦다보니 언어도 느린 친구들이 많고 활달하기 보단 거의 정적이에요~
그렇다보니 갈등상황이 생기지도 않지만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담임선생님들도 유교과를 나오신 젊은 선생님들이 아니라 나이가 좀 드신 선생님들이 주로 계세요~
이번에 선발된 유치원은 놀이터 규모가 크고 특활비중도 적고 정말 아이들이 뛰어노는 환경이라고 하더라구요~
한반에 2:25의 비율에 교실규모는 큰편이구요~
야외 놀이터도 뛰어놀게끔 엄청 큽니다~
부모 욕심엔 좀더 큰 기관과 환경에서 아이가 뛰어놀길 바라는데..(유치원 평이 지역에서 좋은편입니다 선발되기 어려워 무조건 가라는..) 아이는 위험회피성향에 낯선곳에 적응이 걸리는 아이인지라 걱정이 되네요~
오늘 같이 유치원 놀이터 다녀와봤는데 즐겁게 잘 뛰어놀았어요~(부모랑아이만). 여기 유치원 다니면 이렇게 큰 놀이터에서 놀수있어! 하고 알려줘도 지금 어린이집이 좋아 하면서 계속 현 어린이집만 다니길 원하네요 아이가 ㅠ 이럴경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이 성향이 또래랑 어울리려면 소규모로 놀고 좀더 친숙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면서 차차 늘려야한단 생각에 지금 어린이집 다니자 싶었는데 막상 선발되니 포기가 쉽지 않네요 ㅠ
선발 포기해버리면 6세에 지원해야하는데 6세가 경쟁이 더 치열하다네요ㅠ
아이한테는 현 어린이집이 맞을꺼 같은데 놀이터가 작기도하고.. 교실은 작고 ㅠ 좀더 단체생활을 하고 넓은 환경, 유교과를 나온 선생님, 다양한 친구들 이런면에선 유치원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4세 첫 어린이집, 5세에 유치원으로 옮길 경우 이사문제로 6,7세경에는 타지역으로 한번 더 옮겨야해서 총 세번을 옮기게 됩니다..
이런 성향의 친구들에겐 어떻게 하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