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에 대해 궁금한게요. 국민, 시민, 백성, 신민, 인민등 차이가 뭔가요?
기사를 읽거나 뉴스를 보다가 궁금한게요. 모든 용어들이 너무 혼잡해있어서요. 모두 같은뜻으로 보면되는건가요? 아니면 각각의 의미가 다 다른건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각각이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우선 가장 중립적인 말은 인민입니다. 인민은 개별이든 집합이든 상관없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에게는 그 말을 쓰는 사람의 사상이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 말로 각인되었습니다.
국민은 말 그대로 나라 '국'자가 붙어있으니 나라에 속해 있는 사람으로 한정됩니다. 즉 같은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시민은 글자대로는 시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는 확장되어 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 주권자로서 행동하고 비판하고 정치에 참여하고 책임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영국 명예혁명,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전쟁을 세계 3대 시민혁명이라고 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고, 미국의 시민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민주 국민보다는 민주 시민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구요.
백성은 조선시대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을 구분하는 명칭으로 백 가지 성씨를 가진 여러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크게는 통치자인 왕을 제외한 모두라고 보기도 하고, 국정을 운영하는 지배계층 외 일반인들을 일컫는다고 보기도 합니다.
신민은 군주국가에서 관리와 백성을 모두 뜻하는 말로 신하 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군주국의 주권은 군주에게 있기 때문에 주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성은 백가지 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으로 조선시대 지배계층인 양반에 구별되는 피지배 계층을 말합니다.
신민은 군주국에서 관리와 백성을 함께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민은 국가를 구성하는 자연인으로 사회계약설에 따르면 자연인, 즉 사람이 사람의 권리인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사회를 구성했다고 하며 자연인을 인민이라 합니다.
국민은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으로 우리나라 국민은 국적법에 의해 한국 국적을 얻은 사람을 말합니다.
시민은 도시의 구성원으로 도시에서 시민으로 대우받는 사람일 가리키며 이러한 시민은 재산이 있고 교양이 있으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즉, 시민은 사회와 관련한 교양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 , 즉 자신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자각하고 주권자로서 행동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신민은 잘 모르지만 국민 시민 백성 인민은 다 같은 뜻입니다.
단지 나라의 사회체제 마다 시대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를 뿐입니다.
왕이 있는 국가에서는 백성이라 하고
공산 국가에서는 인민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시민 국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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