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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8

조선시대 황희 정승도 비리를 저질렀나요?

위인 중 하나도 알고있는 황희 정승도 비리를 저질렀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세종대왕이 죽을 때까지 부려먹었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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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거운도라지볶음
    무거운도라지볶음23.04.18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희의 비리라기보다는 황희 친인척들의 비리가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황희는 친인척의 비리를 덮기 위해 구차한 모습을 보였고

    세종이 이런 황희의 약점을 잡아 마음껏 부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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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청백리로 여기는 명재상 황희는 사실 청렴함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종 시대의 최고 실세 중 하나인 '지신사'를 거쳐 세종시대의 20년간 영의정 자리에 있었는데 황희에게는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조정 능력이었다고 합니다.왕의 계획과 정책이 현실에 제대로 뿌리 내릴수 있도록 그 내용을 조정했고, 신하들 사이에서의 논쟁을 조율해 가며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이처럼 황희는 청백리는 아니었을지 모르나 2인자에게는 훨씬 더 중요한 덕목이자 능력이 바로 '탁월한 조정 능력'으로 조선 최고 재상의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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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대왕이 그의 뛰어난 능력을 잘 알고 다시 조정으로 부르고, 세종을 도와 죽기직전까지 일하다가 1452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비리사건을 일으켰는데 뇌물수수와 매관매직으로 주로 청탁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 자신과 친한 사람을 천거하는 등 인사에 공정하지 못했고, 황희가 대사헌의 직책에 있을 때 어떤 승려에게 금을 뇌물로 받았는데 그 이후 그를 황금대사헌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또, 세종 12년 말 1000마리를 관리를 못해 죽게 만든 태석균이라는 인물의 처벌을 약하게 해달라고 형조에게 협박같은 부탁을 하기도했고 ,한 지방 수령의 아들이 조정의 자리를 부탁한 적이있는데 그 대가로 황희는 땅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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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위가 살인을 했는데 그걸 권력을 이용해 무마시키는 비리를 저질렀죠.

    그러나 세종이 이것을 캐내어 바로잡긴 합니다만...

    그것을 무슨 약점이나 빌미로 삼아 황희를 부려먹은게 아닙니다.

    말그대로... 황희가 일을 잘한거죠.

    세종의 아버지 태종의 경우, 일을 맡기고 쓸만한 부하는 일만 잘하면 어지간한 죄는 그냥 덮어준 케이스가 많죠. 심지어, 그의 심복이었던 조영무가 궁녀를 첩으로 삼은일도 태종이 덮어줬죠.

    태종이 황희를 잘 써먹던걸 세종도 봐왔던터라, 황희가 다소 비리가 있지만 일 하난 잘하는걸 파악하고 있었기에, 황희가 정도를 많이 벗어난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그래도 벌을 주어 귀향보내긴 했지만, 결국엔 도로 불러들여 일을 시켰죠.

    실록에는 황희가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하겠다 몇번을 간청하는데 그걸 세종이 반려하여 황희가 어쩔수 없이 계속 일을 한것으로 되어있긴한데...

    그게... 황희가 갖은 비리로 상소가 올라오고 입지가 안좋아질때마다 황희가 그런 책임을 지고 그만 두겠다고 하는것으로 불만을 잠재우면서 그걸 마치 왕이 못그만두게 하는것같은, 일종의 대신들에게 보여주기식 "쇼"를 했다는 이야기에 무게가 실리고있습니다.

    아마, 황희와 세종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미리 합을 맞추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리 보여주기식 쇼를 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회사운영해보다보면... 일은 결국 잘하는 직원에게 계속 시키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서투른 직원에게 시키면, 결국 그 일 마무리가 안되고 고스란히 그 뒷수습이 사장의 몫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잘하는 직원은 자기만 과중한 업무를 하게 되는게 좀 억울하긴 하겠지만, 대신 어지간한 주변의 공격을 사장이 막아주는 특권을 누리기도 합니다.

    만일 자신이 회사 그만두고 나왔는데, 회사가 그후 알아서 잘 돌아간다면... 그건.. 스스로가 그만큼 회사에서 일 잘 못했다는 반증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분들은 반성을 좀 하셔야할겁니다. 정말 오너에게 필요한사람이면요..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요. 자기 손을 풀어주는 능력 가진사람을 놓치고 싶은 오너는 없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왕의 입장에선, 일을 한번 맡기면 그 일에 대해선 알아서 다 처리해주어, 왕의 손을 풀어주는 신하가 절실하거든요. 그래야 다른업무를 신경쓸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비록 비리를 저지르고 그래도, 그게 그리 큰일이 아니면 그냥 묻어주고 넘어가주는것일뿐입니다. 솔직히.. 황희가 능력이 없는자였다면, 이미 태종때 파직 당하고 끝났을겁니다. 또는, 황희처럼 치세에 능한 신하가 또 있었다면, 황희를 파면하고 그사람을 썼겠죠.

    그만큼... 쓸만한 인재가 드물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좋은것과 일을 잘해 쓸만하다는 이야기는... 매우 다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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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지위 높은곳에있다보면 비리인신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희정승은 비리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시대에 간통사건 서달사건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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