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 황희를 유배보낸 이유가 무엇인가요?
황희는 6조를 모두 거쳐갈 만큼
능력이 매우 뛰어났고
태종도 황희를 신뢰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황희를 태종이 유배를 보낸 적이 있고
심지어 지위, 혜택을 모두 빼앗은 것은 물론이고
평민신분으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던데
태종이 황희를 유배 보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어떤 이유로 태종과 황희가 갈라지게 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희의 강직한 성격은 태종의 양녕대군 폐위를 국가의 안정과 군주의 명예에 해가 된다고 반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양녕을 두둔하였습니다. 결국 1418년(태종 18년) 충년대군이 왕세자로 책봉되자 국본을 쉽게 바꾼다고 이를 반대하다가 서인으로 전락시키고 교화(파주)로 유배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하가 너무 가깝다고 하여 다시 남원으로 옮겨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이 즉위하기 이전에 황희는 세종대신 태종의 장남을 지지하다가 교하와 남원으로 유배된 적이 있습니다.
충녕대군으로 세자가 교체되자 전라도 남원으로 멀리 내쫓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도 황희를 매우 신임했는데, 폐세자 건이 나왔을 때는 황희가 적장자 계승 원칙을 고수하며 양년대군을 두둔하다가 태종의 노여움을 사 관직에서 파직된 뒤 유배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 18년(1418년)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오는데 폐세자를 전면에서 반대하다가 결국 세자에게 아첨하려 한다는 죄를 얻은 것입니다. 평소 그를 못마땅하게 보아온 조정대신들은 거의 그를 죽일 듯이 탄핵 공세를 했으나 그러나 구상은 이미 태종의 머리 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황희(黃喜)를 간사하다고 하나, 나는 간사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심복(心腹)에 두었는데, 이제 김한로의 죄가 이미 발각되고, 황희도 또한 죄를 면하지 못하니, 지금이나 뒷날에 곧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황희는 이미 늙었으니, 오로지 세자에게 쓰이기를 바라지는 않겠으나 다만 자손(子孫)의 계책을 위해서 세자에게 아부하고 묻는 데 바른 대로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폐(廢)하여 서인(庶人)으로 삼았으니, 인신(人臣)으로서 어찌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있겠느냐?” 그럼에도 태종은 “그대의 간사함을 미워한다”며 경기도 교하로 유배를 보냈다가 끝내 충녕대군으로 세자가 교체되자 전라도 남원으로 멀리 내쫓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