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변을 참는 행위가 신장 기능 검사인 크레아티닌, BUN(혈중 요소 질소), 사구체 여과율(GFR)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미미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혈액 샘플을 기반으로 하며, 신장의 기능과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크레아티닌 검사는 신장이 혈액에서 폐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BUN 검사는 혈액 내 요소 질소의 양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사구체 여과율(GFR)은 신장의 필터링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신장이 매분마다 여과하는 혈액의 양을 나타냅니다.
소변을 참는 행위는 주로 방광에 영향을 미치며, 직접적으로 혈액 내 크레아티닌, BUN 수치 또는 GFR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급성으로 수분 섭취가 제한되거나 탈수 상태가 되면, 이는 혈액의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어 간접적으로 이러한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탈수 상태는 혈액의 크레아티닌 농도를 인위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검사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변을 참았더라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졌다면, 신장 기능 검사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