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을 안 먹는 습관이 다이어트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배우자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국을 잘 안 먹었습니다. 그 습관이 중년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지는데요.

국이 고혈압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고 하고 다이어트에도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국을 안 먹는 습관만으로

고혈압관리나 다이어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것처럼 어릴 때 습관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국을 잘 안먹는 식습관은 실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한식은 찌개, 국, 탕류 등의 비중이 높다 보니, 국물까지 다 먹는 식습관은 나트륨 섭취량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관리는 전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국 자체보다 국물 섭취량의 영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을 적게 먹는 사람과, 국물을 끝까지 마시는 사람은 나트륨 섭취 차이가 당연히 발생하게 되고, 그래서 국을 잘 안 먹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혈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찌개나 탕류처럼 생각보다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또 짠 음식은 식욕을 더 자극하거나 밥을 더 먹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이 전체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국을 안 먹는 것만으로 고혈압이나 체중 관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물을 자주 많이 먹는 패턴을 줄이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고혈압과 다이어트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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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국물 요리는 조리 과정에서 다량의 소금이 녹아들어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체내 수분 정체를 막아 고혈압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에 밥을 말아 먹을 때 발생하는 빠른 식사 속도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방지하여 혈당 조절 및 체지방 감량에도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 나트륨 섭취 감소: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주원인은 국물로, 이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혈관 벽의 압력을 낮추어 고혈압 관리와 부종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인슐린 조절: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씹는 횟수가 줄어들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만, 건더기 위주로 천천히 먹으면 인슐린이 안정되어 지방 축적을 억제합니다.

    • 포만감 인지: 국물 없이 고형식을 먹으면 뇌가 배부름을 인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식사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전체 섭취 칼로리가 줄어듭니다.

    • 대안적 식사법: 국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국물은 남기고 채소나 두부 같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건더기 식사'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국을 드시지 않는 습관은 중년 이후에 고혈압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꽤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입니다. 한국인 식단에서 큰 건강 문제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과한 나트륨 섭취이며, 그 원인이 보통 국, 찌개, 장아찌, 젓갈, 김치이기도 합니다.

    국물에는 염분, 조미료가 고농축되어 있어서 한 그릇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을 초과하기 쉽답니다. 체내 나트륨이 과해지면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 내 수분이 증가하니 혈압이 상승해서, 국물 섭취를 피하시는 것만으로 고혈압 관리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이어트에서도 이런 습관은 상당히 유리합니다. 육수 자체에 뼈나 고기에서 우러나온 숨은 지방, 칼로리가 있고, 짠맛은 식욕윽 자극해서 밥을 더 많이 먹게 된답니다. 그리고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씹는 횟수가 줄어들어 뇌가 포만감을 늦게 인지하게 되고, 탄수화물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을 멀리하는 지금 식습관은 나트륨, 잉여 칼로리를 완전히 차단하는 방패막 개념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배우자분과 식성이 다르지만, 국을 많이 드실 필요는 없으며, 지금같이 물로 수분을 섭취하시어 채소와 고단백 위주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