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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꿀벌176
붉은꿀벌176
22.10.27

임대인과 세입자 사이에 원상복구 관련 진흙탕 싸움 도와주세요

저희가 세입자입니다.

임대인이 처음 집을 내 놓았을 때

안방에 붙박이장. 배란다에 서랍장 두개

그리고 98년도 휘센 에어컨 이렇게

저희한테 원치 않으면 치워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방에 붙박이 떼 달라고 했고

에어컨은 집주인이 오래되었어도 좋은거다

그러길래 일단 알겠습니다. 라고 했었어요

배안다에 서랍장도 그냥 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24년 된 에어컨입니다.

당시에 임신중이였고

아무래도 오래된 에어컨이 호흡기에 안좋을 것 같아서

새 에어컨을 샀고

그 업체에서 에어칸을 무료로 수거해 준다하여

수거해 달라고 하면서

혹시 모르니깐 저희 집 근처 시댁에 보관하였습니다.

이사갈 때 원상복구 하면 되니깐요.

집주인에게 이사간다고 말했고

부동산에서 새로운 새입자를 소개해주기 위해 저희 집에 들렸다가

에어컨이거 집주인이 좋은거 놔줬네~ 이러시길래

이거 저희 에어컨이에요. 너무 오래되서 새로 샀다고 했어요.

그러니간 집주인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에어컨 그대로 잘 보관하고 있으니

원상복구 하고 가겠다 하고 통화 마무리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남편이 전화기를 뺏어들더니

그거 우리에게 알아서 하라고 버리고 간건데

그 고물을 왜 돈들여서 다시 붙이냐고

이전설치비 30만원은 깨질거라고 이러면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그거 버리고 가신거 아니냐

그때 에어컨 기사가 수거해 갔다고

말해버렸습니다.

남편딴에는 그렇게 말하면

어차피 98년도 오래된 에어컨 중고로 팔수도 없고 애물단지이니 괜히 설치비 낭비하지 말자란 단순한 생각에

그렇게 말해버린 것이죠.

여기서 당연히 집주인이 화가나게 됩니다.

집주인은 그거 엄청 아끼는건데 저희가 마음대로 했다며 화를 냈고

남편예상대로 안흘러 가자 당황한 남편은

그거 에어컨기사님 샵에 있다

그거 누가 가져가냐 거기 있고 갖다놓겠다 말을 했죠.

집주인은 그 에어컨이 자기껀줄 어떻게 아냐

아무거나 가져다가 갖다놓는거 아니냐

서로 언성을 높였고 집주인이 어떻게 할지 본인 남편과 상의해서 알려주겠다며 통화를 마쳤고

집주인은 부동산과 아마 상의를 한 것 같습니다.

저희한테 70만원 현금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후 제가 사과 전화를 했고

에어컨 사실은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집주인분이 워낙에 평상시 못다는거나 정수기 설치하는거 쿨하게 허락해주셔서

러프하게 넘어갈줄 알고 거짓말 했다고

사실은 제가 처음 말씀드린 것 처럼

시댁에 보관중이고 원하시면 보여드릴수 있다

죄송하다 했는데

장난하냐며 70만원 주라고 하고 끊었샂니다.

이후 부동산에게 저희랑 사이가 안좋으니 도움을 요청했으나

집주인 무섭고 자기멋대로 라고 한 발 뺐습니다.

저희는 원상복구의 의무가 있어서

그 에어컨 갖다 놓으려고 학고

집주인은 그거 자기꺼 인지 어떻게 아냐며

98년도 에어컨대신에 70만원으 내놓으라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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