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취업을 준비중인 30대 후반 취준생입니다. 처음 단순업무로 일을 한다음 전문직에 가기 위해 퇴사후 공부를 시작했지만 부모님의 심한 반대가 있었고 할 수 없이 처음에 했단 단순업무로 가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할 곳은 나오지 않고 어쩌다 한번씩 지원할 곳이 있어 지원을 하고 면접을 가더라도 월급이 밀리는 회사거나 그 외 너무 안좋은 조건이 많은 곳이여서 가지 못하고 아직까지 회사를 구하는 중인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보니 부모님도 저때문에 우울해 하시는것같고 그때마다 지금은 지원할 곳이 많지가 않아서 조금 걸린다 걱정하지마라 이런식으로 안심을 계속 시켜드려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있던 자신감이 없어진지 오래고 혼자 길을 걸을 때면 저도 모르게 멍하니 계속 걷게 되고 저도 부모님께 용돈과 옷을 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게 힘들고 또 혹시나 부모님께서 지인 모임같은 곳에 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아들 또는 자식들은 좋은 곳이나 잘 살텐데 제가 이러고있으니 이런 부분이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앞으로 미래에 대한 부분도 너무 걱정이고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이제 그럴 자신이 너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느끼는 불안과 죄책감은 상황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거라서,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일 필요는 없어요. 당장 모든 걸 해결하려 하기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잘게 나누고, 수입을 위한 일과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게 중요해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은 결과로 갚으려 하기보다 지금 상황과 계획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감정을 덜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지연이 실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니, 방향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꾸준히 이어가는 게 결국 가장 빠른 길이에요.

    채택 보상으로 3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지금 처한 처지가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군요.. 요즘 취업시장 상황도 좋지않으니 더 어려우실텐데 눈높이를 좀 낮추더라도 일단 취업을 하시거나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더욱 위축되고 우울해지기 쉬우니 모두 인생수업이라 생각하고 어떤일이라도 시작해보시면 좋은 날이 올 것 입니다 힘내세요 님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