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시나요?
뭐든지 불평불만하고..사소한거에도 화내고..심술부리고.. 저는 지쳐가는거같아요.. 만난지는 한달이 넘어가는데.. 상대방은 근데 많이 좋아하고있고 그렇다고 저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어떡해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라키오 님 반갑습니다.
연인 사이일까요? 매사에 불평불만이며, 사소한 상황에도 화를 내고 심통 부리는 모습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나이었네요. 상대를 더 좋아하고 있는 자신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글을 주셨군요.
만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모든 것을 받아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님이 더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배려하려는 마음이 돋보여 마음이 따뜻한 님을 지지합니다.
어떤 상황일 때 불평불만할까요?
어떤 사소한 일에도 화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심술을 부릴까요?
나는 어떻게 지쳐가고 있나요?
상대의 어떤 행동과 말로 인해 좋아하시나요?
상대의 외모, 능력, 학벌, 물질 등 어떤 면이 좋아하시나요?
구체적으로 나의 욕구를 작성해주시면 도움되는 답변이 될 텐데 아쉽지만, 질문 글에서 님은 나쁜 남자에게 이끌리는 심리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리적 요인은 님의 성장과정에서 나의 엄마, 아빠에게 받았던 다양한 욕구를 찾아보시면 원인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나를 존중하며, 배려하고, 진실한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만남으로 나만 이끌려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어떤 이끌림(매력)에 더 좋아하게 만드는지 자기 탐색이 있다면 원만한 해결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어떤 만남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연인 상담으로 관계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님이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상처 받을 수 있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하는 구체적 행동과 말에 대해 관찰한 대로 표현합니다.
“나는 당신의 ~~ 행동이 실망스럽다. 답답합니다. 속상합니다. 슬퍼요. 당황스럽습니다. 불편합니다. 감정표현을 드러내기입니다.
나는 존중받고 싶습니다. 앞으로 불평보다 대화로 이어가고 싶고, 화가 나면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 사랑이 오래가기 힘들 것 같아요.” 등
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상대는 당연하듯 여기고 나쁜 습성이 나쁜 품성이 오히려 님의 멘털을 불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은 오롯이 나의 몫입니다. 상대가 너무나 좋으시다면 진중한 상담과정으로 이어 가보시고, 함께 대화하시고 님의 의사를 존중하지 못한다면 좋은 경험이 되었던 연애라고 여기시면 님은 한 뺨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라키오 님의 질문이 자신을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알아차림으로 행복한 나를 찾아가시길 바랄게요.
용기 내어 도전하는 건강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서 라키오님은 과연 남자일까 여자일까부터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의 가설을 세웠죠.. 요새는 연애에 있어 남자, 여자가 어디있나 싶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라키오님이 남자분이 아니실까 생각하며 답을 달아보고자 합니다. 대개 일반적인 여자분이라고 하면 공감능력이 어느정도 탑재가 되어있어 상대방의 마음을 전혀 모르겠다,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서요.. 만약 제가 완전 헛다리를 짚은 거라면 라키온님 커플은 통상적인 남녀와는 반대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라키온님의 이성 친구분은 왜 만난지 한 달 정도되는 라키온님께 뭐든지 불평불만하고..사소한거에도 화내고..심술부리는 것 같습니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건 라키온님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좋게 말하면 믿을만하고 이 사람이면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줄 수 있을거라는 신뢰를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런 기본적인 신뢰가 없다면 굳이 사람이 자신의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할 이유가 없는거겠죠..
그러면 왜 라키온님은 지쳐갈까요?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라는 책을 보면 대개 남자들은 여자의 불평불만을 들으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의식을 느껴 문제 해결 중심으로 생각을 하고 여자들은 문제 해결 자체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를 그저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고 합니다.. 라키온님은 이성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이걸 해결해야 겠다 생각하는데 이성친구분은 같은 얘길 되풀이하시니 지쳐갈수밖에요..
두 분 사이가 호감이 있고 이성친구를 괜찮게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도록 하세요.. 공감이라는게 엄청나게 어려운게 아니라 이성친구분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그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 불만이 있었구나!’ 하면서 이성친구분의 마지막 말에 추임새처럼 넣어주시면 됩니다. 대개 털어놓는 불만들은 해결도 단시간에 안되고 반복되지만 지겨워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같은 공감반응을 반복하시면 이성친구분이 고마워하실 때가 분명히 오리라 봅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싹이 틔워질테고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서로 감정적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과도기적 시기라
생각하면 여친의 행동을 애교로 넘길수 있지
않을까요?
그 사람의 장점을 장점대로 가져가며 안 좋은 모습이나
단점들을 님이 끌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판단을 하셔야 할꺼 같네요.
연애는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인데
그 연애 때문에 본인의 인생이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면 멈춰야 하는게 맞는 것이죠.
두분이서 노력을 해야하는게 하루 하루 피폐한 관계에서
벗어나 영양제가 될 수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상대방의 존재를 깨닫고 인격체로 존중하는
교양의 미덕이 필요합니다 ㆍ
매일 매일 깨끗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길
노력해보세요.
서로에게 더욱 돋보이는 삶으로 다가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