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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1

반구대 암각화는, 무엇인가요?

얼마전에 티비 뉴스에서 봤는데 울산쪽에 반구대 암각화라는 것이 있다고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반구대 암각화라는 것은 어떤것인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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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으며

    석기시대 신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 암각화입니다.

    1995년에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약 300여점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 중에서 고래를 사냥하는 매우 사실적인 그림은 약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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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라하리
    빛나라하리23.06.13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 울산 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을 지나는 태화강 지류 대곡천의 암벽에 새겨진 암각화 입니다.

    제작 시기는 신석기 시대 후기에서 청동기 시대 초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주요 내용이 고래 이고, 울산시는 고래고기로 꽤 유명한 동네이니 때문에 울산시는 암각화의 디자인을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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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높이 4m, 너비 10m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암반에 여러 가지 모양을 새긴 바위그림이다. 바위에는 육지동물과 바다고기, 사냥하는 장면 등 총 2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육지동물은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호랑이는 함정에 빠진 모습과 새끼를 밴 호랑이의 모습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멧돼지는 교미하는 모습을 묘사하였고, 사슴은 새끼를 거느리거나 밴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바다고기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의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사냥하는 장면은 탈을 쓴 무당, 짐승을 사냥하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 등의 모습을 묘사하였으며, 그물이나 배의 모습도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인들의 사냥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냥감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위에 새긴 것이다.


    조각기로 쪼아 윤곽선을 만들거나 전체를 떼어낸 기법, 쪼아낸 윤곽선을 갈아내는 기법의 사용으로 보아 신석기말에서 청동기시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명력있게 표현하고 사물의 특징을 실감나게 묘사한 미술작품으로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서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과 풍습을 알 수 있는 최고 걸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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