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에 아일랜드 대기근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었다고 해요. 그런데 감자는 사실 큰 조건 없이 대체로 잘 자라는 작물일텐데 왜 당시 감자흉년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당시 힘들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45년부터 1851년까지 아일랜드 전역에 감자 역병이 창궐하여 지독한 흉작이 이어졌으며, 감자가 주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힌 상태였으므로 감자의 흉작은 필연적으로 굶주림으로 귀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과 7년 만에 주민의 25%가 사라진 곳이 있습니다.
1845~1852년까지 아일랜드에서는 110만명 이상이 굶어 죽었습니다.
아일랜드를 순식간에 폐허로 민든 것은 기근. 주식인 감자에 돌림병이 들어 발생한 '감자 대기근' 탓입니다.
아일랜드가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유는
덥고 습기가 많은 기후로 전염 속도가 빨랐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일랜드 기근의 주된 원인은 감자 역병 때문이었으나 그 외에도 당시 아일랜드를 식민통치하고 있던 영국의 정치적, 민족적, 종교적, 사회적, 경제적 차별정책이 사태가 심각해지도록 만든 또 다른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역사적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