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기가 책에 괸심이 없다면 책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재미 요소나 흥미 요소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보여주고 싶거나 들려주고 싶은 책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놀이를 먼저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예) 그림이 많은 책을 오려서 꼴라쥬 만들기, 책 속에 있는 과일 찾아서 먹기(먹는 흉내내기), 책속의 숨은 물건 찾기(아빠의 넥타이, 엄마의 고대기, 아기의 우유병... 등), 책 찢기 놀이(마치 오징어게임 뽑기하듯이 찢고 오려서 모양 만들기)...
책을 읽거나 봐야 한다는 것으로 접근하기 보다 가지고 노는 놀이도구(장난감)로 먼저 접근해 주세요.
그런 다음 책놀이를 좋아하면 다음 단계는 다감각을 활용한 책놀이(오감, 보고/듣고/만지고/느끼고....)를 적용해주세요.
대형 서점에 가면 누르면 소리나는 책, 까슬까슬 만지는 책, 그림세상이 펼처지는 북아트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경거리가 많고 만질거리가 많은 책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이후에 책에 관심을 갖게되면 책의 원래 용도를 아이가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