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같은 건조한 날씨에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 피가 납니다.
안녕하세요. 겨울철에만 되면 피부나 두피가 건조해지고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나면
피가 납니다. 진료를 보았을때에는 치질에 의심은 들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다른 병원도 진료를 받아볼까합니다.
원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변을 보고난 후에 휴지에 피가 묻어나는 경우도 있을까요?
심각한 사안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내과 가셔서 하부위장관 출혈은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변에 피가 묻어나오는 혈변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이 치질(치핵)입니다. 하지만 치핵이 원인이 아닐 경우 직장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여러가지 질환에서 혈변이 주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외과나 내과에 가셔서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난뒤에 피가 나온다면 변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에 굳은 변이 나오거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를 변비로 진단합니다.
치료방법에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
① 식이 요법
과일, 야채, 잡곡 등의 섬유소를 섭취하면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대변의 양을 많게 하며 대장 통과 시간을 줄여 변비를 개선시킵니다. 또한 대장암의 발생도 억제합니다.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셔야 변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 담배, 술, 고추, 조미료, 커피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② 생활 요법
세 끼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습니다.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하면서 변의가 유발됩니다.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변의를 느낄 때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합니다. 좌변기 사용 시 발아래에 받침대를 놓으면, 웅크리는 자세가 되어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③ 운동 요법
유산소 전신 운동인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꾸준히 합니다. 복근 강화를 위해 손을 배꼽 아래에 대고 내밀고 들이밀기를 반복하는 운동, 복식 호흡, 복부 마사지, 장 운동을 도와주는 체조를 꾸준히 합니다.
④ 약물 요법
변비약의 무분별한 남용은 장 신경의 손상 등을 초래하여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팽창성 하제
식물성 섬유소가 주를 이룹니다.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장내 불순물을 흡착, 배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 복용이 가능하므로 만성 변비 치료에 좋습니다.
- 삼투압성 하제
장 내에서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을 축적시켜 변을 보게 합니다.
- 자극성 하제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을 축적하고 장점막 신경총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유발합니다. 남용 시 설사, 체중 감소, 대장 기능 약화, 비타민 결핍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존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위장관 운동 항진제
장운동을 촉진시켜서 만성 변비를 치료합니다.
⑤ 관장 요법
변비가 심할 경우, 생리 식염수, 글리세린 등으로 관장하여 직장을 팽창시켜 장운동을 촉진하거나 장점막을 자극합니다. 다만 관장 요법은 직장 점막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사용은 피합니다.
⑥ 바이오 피드백 치료
여러 이유로 항문이 열리지 않는 변비 환자에게 시행하는 항문 이완 요법입니다.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항문 내 근육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감지용 센서를 넣습니다. 이를 통해 잘못된 근육 수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운동을 통해 올바른 이완법을 익히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이 방법은 직장항문 내압 검사상 출구폐쇄형 변비, 변실금 환자 등에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유발되는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⑦ 수술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대장 전체가 마비된 환자, 바이오 피드백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직장항문중첩증 환자, 선천성 거대 결장증 환자에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져서 피가 묻는다기 보다는 변이 굵어지면서 그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면서 피가 묻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검사를 받아 특이사항 없었다고 하였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유식 의사입니다.
나오는 피의 양이나 항문통증의 유무 양상에 따라 다르겠지먀 피부가 건조하고 약하신 편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내원하셨을 때 및 직장수지검사를 받으셨고, 평소에 대장내시경 등을 받으셨을 때 이상이 없으셨고, 피의 양이 휴지에 묻어나오는 정도라고 가정할 때 일시적으로 피부가 약해져서 갈라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변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 부드러운 휴지로 닦는 것, 과하게 마찰 등의 자극을 주지 않는 것, 평소에 식유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항문 주위가 잘 늘어나지 못해서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치질과는 약간 다른 양상이지만, 역시 감염이나 상처의 우려가 있습니다.
대변이 부드러워지도록 해 주면 어느정도 예방이 되며,
유산균이나 식이섬유를 많이 드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변 끝에 피가 있는지 아니면 변 보는 도중 중간 부분에 피가 나나요.
변 끝에 피가 나는 거라면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치질 소견이 없더라도 따뜻한 물에 좌욕하시고 호전되는지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