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즐거운가오리188
삶아진 양파를 섭취하는 것도 역류성 식도염에는 안 좋나요?
양파는 그냥 섭취하면 매운맛이 느껴지지만
삶아서 섭취를 하면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삶은 양파들은 속이 아픈 것도 전혀 느껴지지도 않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도 양파를 삶아서 섭취하는 것은
괜찮은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양파를 삶으면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휘발되어 위점막 자극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소화 흡수가 쉬워지지만, 양파 자체의 산성 성분이 여전히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영양적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삶은 양파는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의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단맛을 제공하므로, 과식을 피하고 단백질 식품과 곁들여 적정량 섭취한다면 생양파보다 위식도 역류 증상을 완화하면서도 혈관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식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
양파를 삶아서 섭취하시는건 생양파와 비교했을 경우 위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자극을 줄여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권장이 되는 조리 방식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생양파의 매운맛과 강한 향을 내는 유황 화합물인 알릴 설파이드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하부식도괄약근(LES)를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직접 유발하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양파를 충분히 삶아주시면 이런 성분이 열에 의해 분해되며 휘발되거나, 설탕의 약 50배 당도를 가진 프로필메르캅탄 성분으로 변하니 위장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타격도 사라집니다.
질문자님께서 삶은 양파에서 속 쓰림을 느끼지 못하시는 이유가 이런 화학적인 변화 덕입니다. 열 조리는 양파의 산도를 낮추고 조직을 부드럽게 해서 위장 소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그러나 의학적인 부분에서 유의하실 부분이 양파가 프럭탄(Fructan)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많은 고 포드맵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성분은 소화 과정에 가스를 많이 생성하고, 이로 인해 높아진 복압은 위산 역류를 간접적으로 부추길 수 있습니다.
식도염 환자에게 삶은 양파는 생양파보다는 정말 안전한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하게 섭취하실 경우 복부 팽만감으로 인해서 역류 증상이 나타나니, 질문자님 소화 상태를 보시면서 적당량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름진 음식과 함께 삶은 양파를 다량 드시는 것은 위에 음식물 배출 속도를 늦춰서 역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