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횡문근융해증 병력이 있다면 운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후 근육통은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근육통은 대개 운동 후 24~48시간 이내에 발생하고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횡문근융해증의 경우, 격렬한 운동, 탈수, 열사병, 약물 등에 의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소변색은 정상이라고 하셨지만, 허벅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횡문근융해증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점진적인 운동 강도 조절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