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TNR사업은 고양이를 포획해서 중성화 후 풀어줘서 어떻게 보면 일부 개체수의 번식을 차단하기 위한, 동물복지를 위한 그런 정책인데요 예전부터 말이 많았고 대한민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시행했는데 다 실패한 정책으로 철회하는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호주 일본이 있습니다.
TNR 사업이 성공하려면 해당 지자체에서 고양이 개체수 75%를 포획해야하는데 그것은 불가능 그자체이고 그런 수술을 할 인력인 수의사도 턱없이 부족하고 예산도 없습니다.
수의사의 경우 일반 가정집에 있는 중성화수술하면 45~100정도 받는데 고양이는 수컷은 10 암컷은 20이고 이런 수술할 마취약 조차 정부에서 지원 하지 않는데 나서서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 시간에 쉬거나 귀중한 손님 강아지 고양이 진료 보는게 더 낫죠
오죽하면 호주나 일본의 경우 길고양이 살처분정책까지 내새워서 매해 200만 마리씩 살처분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