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매일 청소와 소독을 잘하는 식당은 깨끗하여 거기서 만드는 음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지만
청소도, 소독도 하지 않고 음식물 찌꺼기도 방치한 식당에서 만든 음식은 먹고는 식중독이 생기기 쉽겠지요.
마찬가지로 고양이 양치를 잘시켜주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해주는 등 치과 관리를 잘하면 크게 문제될것은 없지만
양치도 안해주고 평생 스케일링 한번도 한적이 없는 고양이의 구강이라면 엄청난 세균의 덩어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되지 않은 고양이와의 키스를 하는것은 실제 건강에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양치를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구강관리를 잘해야 하는것은 동일한 이유이며
특히 사람의 헬리코박터는 고양이에게 감염될 수 있어 외부 활동을 하면서 같이 음식을 나눠먹는 등 헬리코박터 감염에 취약한 한국사람의 경우 고양이에게 감염을 일으켜 고양이의 만성적 구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