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나약한 걸까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저는 최근에 허리 디스크를 진단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어제부터 너무 힘듭니다 어제부터 감정 기복 이 심해지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거나 계속 해서 답답하고 자고 싶어도 잠을 잘수없을 정도로 불안합니다 이러다 평생 아프면 어떡하지 나는 남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는데 몸까지 아프니까 이 세상을 살아갈수는 있긴 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말하기가 쉽지 않아 여기에 남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많이 우울해지고,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플 수 있으며, 아픈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통증이 있고, 불편함이 있다면 혼자 꾹 참고 있기보다는 적절하게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하고 다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잘못된 자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린 나이에서도 척추 측만증, 허리 디스크와 같은 질환 유병률이 늘고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빠지고 자괴감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통증을 줄이고, 일상 생활에서 지장이 없도록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히려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방해하고, 다른 질환이 생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이겨낼 필요는 없으며 지금의 감정을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과 공유하고 이겨낼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리의 디스크 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며 그에 대해서는 관리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극복하고 상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허리 디스크를 진단 받은 것 때문에 감정적으로 우울해지고 힘들어할 필요는 솔직히 없습니다. 낙담하고 실망하여 방치를 하여서는 해결될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관련하여서는 그보다는 디스크에 대한 관리를 열심히 해주면서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울증이 있으시네요
디스크는 치료 받으면 좋아지니 걱정마세요
우울증은 정신과 진료를 받으시구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한참 활동량이 많을 10대에 갑작스러운 허리 디스크의 진단으로 인해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감이 있거나 통증이 생길 때면 앞으로 큰 장애가 생기진 않을지 막연히 두려워지며 때론 공포감이 들고, 왜 이런 병이 생긴 건지 분노가 일어나는 등의 정서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하여 갑자기 울음이 터지거나 자고 싶어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불안감이 클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디스크 치료와 함께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심해지면서 아픈 부분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10대의 연령대로 보아, 추후 적절한 치료를 잘 유지한다면 재활이나 회복이 다른 성인들에 비해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허리 디스크로 인하여 처방받은 약제가 있다면 꾸준히 잘 유지하시면서 통증 조절에 주력해보시고, 수면을 충분히 하여 감정이나 힘듦을 같이 조절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신체적인 아픔으로 힘든 것은 잘못된 점이 아니고 충분한 고민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들을 공유할 수 있는 지인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