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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유목민
선한유목민22.12.29

백두산의 폭발주기는 100년이 맞나요?

뉴스에 보니, 백두산 폭발주기가 100년 정도이고 그렇기 때문에 3년 후에 폭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그 사실이 맞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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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9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TV에서도 많이 나오던데요.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으며 천지 주변 온천 수온도 80도까지 상승하며 펄펄 끓고 있는 게 대표적인 징후"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화를 일으킨 백두산의 직전 폭발 시기는 1925년이었다. 3년 후면 또다시 100년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946년 백두산 대분화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당시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정도의 분출물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이는 지난 1만년 사이 화산 분화 중 가장 큰 규모다.

    미국에서 실제로 백두산이 폭발한 시뮬레이션을 한적이 있는데 2시간 만에 화산재가 동해로 퍼지고, 8시간 뒤 울릉도와 독도를 뒤덮는다. 18시간이면 일본 도쿄에 상륙하는 시나리오다. 실제로 이렇게 되면 항공기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반전은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의 직접적 피해는 없다. 바람 방향 때문이다.

    특히 백두산 천지 칼데라 호수에 있는 20억 톤 물과 1000도 이상의 마그마가 만날 경우 폭발 위력은 더욱 강해진다. 강한 폭발은 대기오염은 물론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 저온현상을 만들어 사람이 살수 없게 된다. 백두산 인근 50km 이내 지역까지 막대한 양의 화산분출물이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며 화산재 일부가 성층권에 머물경우 태양복사를 차단시킨다. 이는 기후 한랭화를 만들어 농작물 피해를 시작으로 인간의 목숨까지 위협 될 수 있다.


  • 백두산은 통상적으로 100년에 한번 분화하고 있는데, 현재 그 시기가 2~3년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동해까지는 화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화산 폭발과 같이 자연재해를 대비할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최근 티비 예능프로그램에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은 1925년이고 폭발 주기가 100년 이기 때문에 3년이 지나면 다시 100년이 된다고 하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산의 분화 가능성은 수학적으로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중국의 학자들이 2004-2005년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백두산의 과거 폭발 기록을 분석하면 큰 폭발은 1,000년, 작은 주기는 100년, 세부 주기는 12-13년 단위로 크고 작은 폭발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폭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두산의 화산 활동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폭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과거 발해가 백두산 폭발로 멸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을 만큼 그 피해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5년 백두산 폭발에 따른 경제성 분석에서는 1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한중관계가 좋지않은 현재 시점에서도 재난예방 차원에서의 과학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백두산은 아직까지는 폭발의 징후가 없습니다. 100년 주기 폭발설은 검증된 가설이 아니니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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