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장기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은 결코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지인의 말과 행동에서 자살의 위험 신호가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그 분의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세요.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그 분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표현하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하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심리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함께 병원을 찾아가 주세요.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말한다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혼자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긴급한 상황이라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분이 소중한 존재이며,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주세요. 작은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도움을 주는 여러분 자신의 마음 건강도 잊지 마세요. 주변의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