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앉아 있을 때 다리 저림이 발생하고 아침에 자주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일차적으로 순환 장애나 전해질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다리로 가는 혈액 순환이 제한될 수 있고, 이는 저림이나 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 불균형도 근육 경련이나 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야간에 전해질 불균형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척추 MRI 등 영상 검사에서 특이소견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않도록 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주기적으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등)을 섭취합니다.
수면 자세에 유의합니다.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너무 꼬고 자지 않도록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과,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검사를 통해 말초신경병증 등 다른 원인을 감별하고,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등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