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번 8월달 한국의 수출액은 566억 7천만달러이며, 수입액은 661억 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94억 7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월간 적자규모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수출은 증가하였지만, 우리나라 수출의 20% 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줄은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너지원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반도체나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등의 수입도 크게 증가하여 적자규모를 더욱 크게 키웠습니다.
결국 수출실적의 부진도 있지만 수입액의 증가는 동일한 양의 에너지나 부품을 수입하게 되더라도 환율의 상승으로 인하여 수입액 규모가 빠르게 상승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이 미국의 기준금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이러한 적자폭은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제2의 IMF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우스갯 소리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