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 경제학은 단기적으로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인가요?

Question

지난번 코로나 사태때

각국들은 시장에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했습니다

이는 케인즈 학파의 경제이론과 방향성은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지난 확장재정정책의 부작용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현재도 각국들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런 현상을 보면 케인즈 경제학은 단기적인 부양책일 수는 있으나 이에 대한 역효과, 부작용은 반드시 동반될 수밖에 없다고 느껴집니다

실제 케인즈 경제학의 이론들은

경제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나온 이론이 아니라 단기적 상황 해결을 위해서 나온 경제이론인가요?

케인즈 학파의 경제이론들은

단기적 해결책을 중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단점, 오류, 부작용이 제법 많이 존재하는 경제이론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케인즈 경제학은 단기적인 경제 현상에 대한 분석과 정책 제안을 중점으로 한 경제 이론입니다. 케인즈 경제학은 경제 활동의 주요 주체인 개인과 정부의 소비, 투자, 정부 지출 등의 단기적인 경제 활동을 강조하며, 경제의 총수요와 고용 수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연구합니다.

따라서 케인즈 경제학의 분석과 정책은 주로 단기적인 경제 변동이나 경기 회복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케인즈 경제학은 경기 침체 시기에 정부가 지출을 증가시켜 수요를 활성화시키고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제안합니다. 또한, 금융 위기나 긴축적 정책 시기에서는 정부가 지출을 확대하여 경제를 자극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케인즈 경제학은 단기적인 효과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케인즈 경제학의 원리와 정책은 단기적인 경제 변동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과 성장을 추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케인즈 경제학은 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분석하고, 정부의 정책 입안과 실행을 통해 경제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케인즈 경제학은 단기적인 경제 현상에 대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중점으로 하지만,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과 성장을 위한 원리와 방안을 고려하는 경제 이론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케인즈학파 입장에서는 유동성 효과(liquidity effect)라는 것을 주장합니다. 단기에는 물가가 경직적(sticky)이기에 물가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피셔방정식을 생각해보시면, 예상인플레이션율이 변하지가 않기 때문에, 통화공급을 늘려 명목이자율은 낮추게 되면 그에 따라 실질이자율 역시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인 고전학파 입장에서는 예상인플레이션효과(anticipated inflation effect)라는 것을 주장합니다. 장기에는 가격이 신축적(flexible)이기에 물가가 유연하게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통화공급을 늘리면 예상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고, 이러한 명목적인 변수들은 고전학파의 이분법에 따라 실질적인 변수에 영향을 줄 수 없기에 실질이자율은 일정하기에, 명목이자율이 예상인플레이션율에 따라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