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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돌꿩248
푸른돌꿩24820.08.29

배가 아플때 통증을 느끼는 이유?

통증이라는게 통감대에서 뇌를 통해 느끼는거로 아는데

배가 아플경우 어디에서 통증을 느끼는건지 궁금합니다

간 같은 경우 통증을 거의 못 느끼고 뇌도 못느낀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기별로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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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복통은 말 그대로 복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말합니다. 이는 몸이 복부 내장 혹은 그 부위의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 중 보편적인 만큼 수 많은 원인 질환이 있으며 부위, 성질, 강도 등이 매우 다양합니다. 복통은 크게 내장 통증(visceral pain), 체성 통증(somatic pain), 연관통(referred pai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내장성 통증은 이름 그대로 내장에 대한 변화를 반영하는 통증입니다. 복강 내 장기의 평활근이 과도하게 신전, 수축되거나 장기의 피막이 신전되는 것으로 주로 내장 감각 신경을 통해 척수 후각으로 전달되어 발생합니다. 복부 장기에서 인지되는 주된 물리적 자극은 장벽의 신장(stretch)이기에 급작스런 장관 및 담도 폐쇄로 인한 팽창이나 간비대에 의해 Glisson 피막이 긴장되면 둔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부 혈관의 팽창 및 폐색 증상은 미만성의 내장통이며 복막염의 발생 전에는 압통 및 복부 강직이 없습니다. .보통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을 보이며 간헐적인 양상이 특징입니다. 복부 정중선 라인에서 느껴지는 통증일 때가 많고 한 부위에 고정되어 나타나지 않아 부위를 가리키기에 막연한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을 때 구토, 발한, 혈압저하 등의 자율신경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체성 통증은 벽측복막의 자극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복부에서 발생하는 자극은 물리적 손상이나 염증과 허혈 및 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H+, K+, histamine, serotonin, bradykinin, substance 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prostaglandin, leukotriene 등의 물질에 의해 촉발되며 이러한 물질에 의한 벽측 복막의 자극은 체성통의 양상으로 발현하는데 내장성 통증과는 다르게 분명하고 날카로운 심한 통증으로 위치가 비교적 명확하여 손가락으로 통증 부위를 가리킬 수도 있으며 신체의 움직임이나 진동에 의해 악화되고 촉진 및 타진 시 강화되므로 환자는 고정된 자세를 취하려 합니다. 한 예로 급성 충수염의 통증이 우하복부로 국소화하는 것은 초기에 장관 내 염증에 의한 불분명한 내장통에서 염증이 확산되어 벽측 복막에도 염증이 생기게 되어 체성통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3)연관통은 내장성 통증이 척수 후각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같은 레벨의 신경섬유에 영향을 주어 해당 섬유가 관장하는 피부 분절 영역에서 느끼게 되는 통증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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