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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멧새186
도도한멧새18622.10.30

부부간에 자녀 교육가치관 차이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예비중 남아아 초등2학년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 교육방식이 너무나도 달라 힘듭니다. 남편은 점수가 남아서 서울대 법대를 들어간 초엘리트여서 공부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면 어느정도 해야 한다 주의고요.


곧 중학교 들어갈 아이는 본인이 공부를 하고 싶긴하나 습관이 전혀 안잡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요.

책상에 똑바로 앉아 있는것조차 힘들어 합니다. 글씨도 엉망이고요. 제가 옆에서 잔소리하면 엄청 싫어하고 남편도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둘째 여아도 오빠를 보고 닮았는지 집에서 공부는 일절 안합니다. 제가 공부나 책보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싫어하고 남편도 애들하고 실랑이를 벌이는걸 싫어하고요.


아이들이 아빠 말은 잘 듣긴해요. 그래서 남편이 체계를 잡아 주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아서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이 안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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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굳건한사마귀212입니다.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먹는다고

    공부도 해본사람이 방안을 더 잘알듯합니다.

    일단은 남편의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제가보기엔 무심해서 그런방안을 제시한게아니라

    속뜻잉 있어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강력한펭귄54입니다.

    경험상으로 말씀드리자면 억지로 시키는 공부는 반발심만 생기고 공부에 거부감이 생기고 부모와 사이만 나빠집니다. 주변에 강압적인 엄마와 사이 틀어져서 고2인데 반항하고 거짓말하고 밖으로 도는 자녀들 많이 봤어요.

    지금 최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셔서 작은 자잘한 성취감 많이 느끼게 해주세요. 결국 공부도 자존감과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은 뒤늦게 공부해도 다 따라잡아요.

    다만 집에만 있고 게임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다양한 경험 많이 시켜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공부를 시킨다면 영어만큼은 어학원같은데 꾸준히 다니는걸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단단한비버63입니다.

    자녀의 교육 관련하여 부모가 관심과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녀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자녀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녀 본인이 잘 하는 것을 지원해 주심이 좋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