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의 수수료 정책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배달의 민족이 독일 DH에 4.7조로 매각된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매각 소식 이후 독일 자본이다 보니 자영업자들에 대한 수수료율을 올릴것이다 라는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2019년 12월17일자로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배민에서 발표함)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플랫폼 사업 특성상 가게들도 배달의 민족이라는 플랫폼 덕에 매출 상승을 실제로 얻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것은 당연하다고 판단되는데요, 이에 대한 전문가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Danny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스타트업과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이자 수익모델입니다.
반면에 배달의 민족이 이와 같은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건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핵심이기도 하죠..
적정한 수수료는 큰 문제되지는 않으나,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반발은 수수료가 아닌 광고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부적으로 프로그래밍 로직이 유명하지 않은 자영업자의 경우 광고를 지불하지 않으면 거의 상단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색하여 첫번째 슬라이드에서 보이지 않으면 구매 전환율이 높지 않은데요..
이 첫번째 슬라이드에 표시되기 위해서는 많은 광고료가 지불이 되어야 합니다.
실제 배민과 같은 배달앱의 수익모델이 여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노출에 대한 수치 및 적정도를 위해서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도 많이 적용이 되죠..
아마도 수수료보다는, 이러한 광고료에 대한 큰 지불금액이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될것 같습니다.
광고료 보다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 및 UI개발등을 할 수 있다면 자영업자와 상생하는 길이 열리는것 아닐까 하는데...투자자들은 또 투자금에 대한 빠른 회수 및 높은 수익율을 기대하므로..쉽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