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기미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햇빛 노출은 기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꼭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관련 기미의 경우,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지만, 출산 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굴, 목, 팔, 손등과 같은 노출 부위에 햇빛 차단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이더라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므로 구름이 낀 날에도 햇빛 차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 차단은 기미 뿐만 아니라 검버섯과 주름 등 다른 피부 문제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하이드로퀴논이나 아젤라인산 크림과 같은 바르는 형태의 약물을 수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비방되거나 설명서가 없는 기미 약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화학 박피술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시술로 얕은 기미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와 함께 비타민 C를 활용한 침투 시술인 바이탈이온트라도 사용됩니다. 이 시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레이저 치료(IPL)를 통해 기미가 생긴 피부층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기미의 원인에 따라 호르몬 약제를 중단하거나 출산, 햇빛 차단 등을 통해 기미가 서서히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미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