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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느리지만 행복하고 싶은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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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은 어떤 경우를 말하는건가요?

단순하게 술을 많이 먹는 것 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어느정도의 의존성이 보여야 되는건가요? 아니면 판단 기준이 있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알콜 중독, 아니 알코올 사용 장애라고 부르는 게 요즘 추세인데요. 이게 단순히 술을 얼마나 마시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잘 짚어주셨어요. 제가 환자분들 볼 때 주목하는 건 술이 그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예요. 예를 들어, 술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술을 줄이려 해도 번번이 실패하는지, 술 생각에 일이나 관계에 소홀해지는지 같은 거죠.

    판단 기준이라면... 음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나온 DSM-5라는 진단 기준이 있긴 해요. 거기 보면 11가지 항목이 있는데, 12개월 동안 2개 이상 해당되면 알코올 사용 장애로 봐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에요. 실제론 개인의 상황, 환경, 그리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들어봐야 해요. 술이 삶의 중심이 되어 다른 것들을 밀어내고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신호등이라고 볼 수 있죠.

  •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 듯 합니다만

    1.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음주 후 문제 행동, 가족/직장 등 트러블, 건강 문제 등)

    2. 내가 음주를 중단/감량 해야겠다고 인정하면서도, 음주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 중독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보통은 금단 증상 (금주 후 불안, 불면 등등) , 내성 (음주량 / 빈도가 점점 늘어남) 및

    타인에게 숨김/거짓말/변명 등이 늘어나는 것도 보조적 판단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