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하면 시도별로 구성된 환자관리반 의료진이 확진자를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 등 중증도를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경증은 바이러스 폐렴 또는 저산소증 없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을 보이는 확진환자로, 발열이나 식욕부진, 근육통, 인후통,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드물게 설사,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입원환자 중 임상증상이 호전돼 퇴원 후 시설 입소가 가능할 것으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또는 확진환자 중 증등도 분류에 따라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류된 경증의 경우에 입소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의료진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 악화 시에는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하며, 증상 완화 시에는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퇴소한다.
중등도·중증·최중증 환자 등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기관 등 치료 병상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이들은 폐렴, 중증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패혈증, 패혈증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다.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의 경우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의 병용요법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중증 환자들은 3~4주이상의 입원치료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