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5일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출액은 전달 대비 4.6%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인 2.0% 감소를 크게 밑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은 전달 대비 5.5% 줄었고, EU 이외 국가로의 수출은 3.5% 감소했다.
독일은 ‘유럽의 병자’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0%로 제자리걸음한 데 이어 4분기에는 0.3% 감소해 경기침체 ‘경고등’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