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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장쩌민 정권에서 후진타오 정권으로의 권력 승계는 공산당 총서기직(2002년), 국가주석직(2003년), 중국공산당 군사위 주석직(2003년)이 이양되었고, 2004년에야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 주석직이 단계적으로 이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쩌민이 권좌에서 물러난 뒤에도 배후에서 태상황처럼 군림했다는 가담항설이 나돌았다. 그런데, 후진타오 정권에서 시진핑은 일시에 모든 권력을 통째로 넘겨받았습니다. 따라서 시진핑 정권이 그만큼 강력하게 당과 군과 국가의 권력 기반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3대 파벌인 공청단(후진타오 전 주석), 태자당(시진핑), 상하이방(장쩌민) 이지만 상하이방은 약세이고, 공청단과 태자당의 양대 파벌입니다. 그러나 시진핑이 당과 군을 바탕으로 장기 집권하면서 공청단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고 봅니다.